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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리뷰

압구정 로데오 맛집 닭으로가 리뷰

by ruikii 2020. 1. 9.

'닭갈비'하면 춘천이 떠오르시죠? 하지만 압구정 한복판에 춘천 못지 않은 닭갈비 음식점이 있어요. 제가 자주 가는 '닭으로 가'입니다.


압구정 로데오 맛집 닭으로가 리뷰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닭으로가> 압구정 본점은 제가 자주 가는 맛집이에요. 이 곳 닭갈비 1인분의 가격은 13.000원입니다.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는 가격이죠? 저희는 보통 닭갈비에 라면사리를 주문해서 먹는대요, 라면 사리에는 따로 양념이 토핑되어 제공됩니다.

식사시간은 피해서 가시길..

<닭으로가> 이곳은 최근 부쩍 외국인 관광객이 늘었더라구요. 관광사이트에 소개가 되었나봐요. 식사시간에 맞춰 방문했는데, 줄이 꽤나 길었습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네요. 방문 예정이시라면 식사시간은 피하시는 게 좋을거에요. 자리만 잡으면 다행히도 서빙하시는 분들이 많아 음식이 즉각적으로 나오는 편이에요.

적당히 매운 맛, 그리고 감칠 맛, 역시 닭다리살이 최고

기본반찬은 양배추와 미역냉국, 김치등이 제공됩니다. 별 다를 것 없이 평범해요. 맛도 괜찮습니다. 본격적인 닭갈비 등장!

하림닭만을 사용한다니 괜히 더욱 신뢰가 가더라구요. 닭고기가 제공됨과 동시에 직원분이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주십니다.

잘라주신 후 3~4분 뒤적이시면 드실 수 있어요. 다 익으면 떡부터 드시면 되는대요. 이 집의 인기비결은 양념맛이에요. 떡만 먹어도 식욕이 돋습니다.

떡을 좀 드시다 직원 아주머니께서 먹어도 좋다는 허락(?)을 하셔요.^^ 바로 드시면 됩니다. 닭고기에 양념이 아주 잘 배어있어 감칠맛이 나요.

뭐랄까요? 약간 맵지만 짜지 앟은, 그리고 달지 않은 맛! 이 집은 직접 드셔봐야 알아요. 제가 <닭으로가>를 다닌 지 몇 년이 되었지만 맛이 늘 한결같아요.

닭다리살은 씹기도 편하고 식감도 참 좋죠? 이 집의 닭은 닭다리살입니다. 양배추와 곁들여서 먹어도 좋고 상추와 함께 드셔도 간이 딱 맞아요.

볶음밥은 필수

고기만 먹으면 괜히 허전해요. 음식을 거의 다 먹어가면 볶음밥을 주문하세요. 주문 즉시 바로 나옵니다. 볶음밥에 집중한 나머지 사진 찍는 걸 깜박했네요.

이미 막국수까지 추가로 먹은 상태라 볶음밥은 1개만 주문했어요. 위에서도 말했듯이 이 집의 최고 비법은 양념입니다. 볶음밥에서도 이 집 특유의 양념맛이 묻어나 볶음밥은 정말 강추합니다.

직원분의 친절도는?

저는 개인적으로 약간 아쉬웠어요. 외국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직원분들이 엄청 바쁘시더라구요. 단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음식을 먹고나서 알 수 있습니다.

먹자마자 철판을 치우셔요. ㅋㅋㅋ 워낙 줄이 길어서 이해는 하지만, 다른 테이블을 유심히 지켜보니 다 먹으면 바로 일어나야 하는(?) 그런 분위기였어요.

러시아워를 피해 가면 좀 덜 하시겠죠?

닭으로가 총평

역시 오랫동안 영업을 한 집은 그 가게만의 비법이 있더라구요. 이 집의 강점은 닭의 신선도와 맛깔나는 양념입니다. 

또한 워낙 사람이 많고 왁자지껄한 분위기라 음식이 더욱 맛있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주문을 하면 음식이 바로 나와서 참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웨이팅이 길다는 것, 음식을 다 먹으면 철판을 바로 뺀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1인분에 13.000원이 전혀 아깝지 않은 음식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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