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대성집은 유명한 노포 해장국집으로 신설동, 안암동 근처에서 꽤 명성이 알려진 곳이에요. 재개발로 인해 잠시 문을 닫았는데, 근사한 곳으로 이전했네요.
노포 행장국 어머니 대성집 (가게이전) 리뷰
새해를 맞아 1월 초에 새로 이전했네요. 위치는 신설동 역 근처에요. 가게 앞에 버스 중앙정류장이 있어 위치는 굿이네요.
용두 6구역 재개발로 인하여 다른 곳은 모두 이전, 철거했는데 유일하게 끝까지 버티더니 아쉽게 영업종료를 한 가게입니다.
10,000원 짜리 해장국, 돈이 아깝지 않은....
가격이 다소 비싼 편이죠? 하지만 반찬을 보시면 알겠지만, 밑반찬도 별다를 건 없습니다. 하지만 줄 서서 먹는 집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해장국의 감칠맛이 일품!
이 집의 가장 큰 강점은 국물입니다. 일단 간은 다소 약한 편이에요. 김치나 무생채를 올려 먹기에 딱입니다.
해장국에 약간의 풋고추를 넣어 드시면 일품입니다. 그런데 제 입맛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은 게 더욱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이 집은 공깃밥이 따로 나오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밥이 말아져 나옵니다. 토렴과정을 거쳐 나오겠죠?
선지와 풍부한 고기의 양!
일단 선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엄청난 선지의 양에 놀라실거에요. 일단 선지가 아주 신선합니다. 잡내가 전혀 없고 젤라틴같은 쫄깃쫄깃한 맛이 아주 일품이에요.
덩어리 고기도 꽤 많은 편인데, 해장국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고 고기 저마다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Since 1967, 해장국 팬들의 성지
제가 이 곳을 안 지는 2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외지 분들이 이 곳을 많이 아셔서 깜짝 놀랐어요. 이 곳에 가시면 줄 서서 포장하는 손님들이 꽤 믾아요.
너무 깔끔한 가게라 조금은 아쉬운...
예전에는 허름한 가게 <어머니 대성집>에서 해장국을 먹는 재미가 있었는데, 새로 이전한 가게는 너무도 깔끔했어요. 3층 건물을 통으로 다 쓰시더라구요.
예전처럼 정겨운 맛은 없어졌지만, 해장국의 양이 그대로고 가격을 올리지 않은 데에 만족합니다.
술안주 보다는 해장용으로 추천!
저는 어머니 대성집 해장국을 해장용으로 추천해요. 술안주로 하기에는 다소 싱겁고 담백해요. 술 먹은 다음 날 밥 말아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참고로 포장하면 밥을 안주시는 대신에 해장국을 더욱 푸짐하게 포장해 주십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해장국이 <보통 9,000원>,<특 10,000원>이었는데 선택 사항이 사라졌네요. 모든 해장국은 10,000원입니다.
너무도 깔끔한 새 건물이라 새 건물 특유의 냄새는 좀 났지만 예전의 맛을 그대로 유지해서 아주 좋았어요.
그리고 버스 정류장에서 도보 1분 거리라 앞으로 더 자주 방문할 것 같네요.
특이한 영업시간
이 곳은 영업시간이 다소 특이해요.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업을 하지 않아요. 그 외 시간에는 언제는 방문이 가능한 것 같아요.
또 일요일 저녁부터 월요일 6시까지는 영업을 하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어머니 대성집 총평
1. 해장국의 참맛을 알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맛은 변함이 없음
2. 가격은 10,000이지만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음
3. 너무 새 건물이라 특유의 새 것 냄새(?)가 나서 아쉬움
4. 너무 깔끔한 인테리어에 옛 추억은 생각나지 않음
5.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맛집으로 근처분들은 가보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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